김장용 쪽파 심는 시기, 9월 중순 넘기면 늦는 이유

2026-10-05 · 읽는데 5분

김장용 쪽파 심는 시기, 9월 중순 넘기면 늦는 이유

쪽파는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는 저온성 작물이라 심는 시기에 따라 수확 시기와 맛이 크게 달라집니다. 김장용으로 가장 많이 심는 시기는 중부지방 기준 8월 20일에서 9월 10일 사이이고, 남부지방은 9월 1일에서 9월 20일 사이입니다. 추석 차례상용으로 쓰려면 전국 공통으로 7월 20일에서 8월 10일 사이에 심어야 하고, 봄에 연한 쪽파를 수확하려면 3월 초에서 4월 중순에 심으면 됩니다. 종구만 구할 수 있다면 땅이 얼지 않은 기간에는 언제든 심을 수 있지만, 목적에 맞는 시기를 골라야 제때 수확할 수 있습니다.

김장용 쪽파는 언제 심어야 제때 수확할까

김장용 쪽파는 늦여름에 심어 가을 햇볕을 받으며 자라야 연하고 굵은 상태가 됩니다. 종구를 심고 나서 약 50일에서 60일 정도 지났을 때가 가장 연하고 맛이 좋은 시기로, 11월 중순 김장철에 맞추려면 9월 중순을 넘기지 않고 심어야 합니다.

지역별로 심는 시기가 조금씩 다른데, 기후 차이 때문입니다.

김장용 쪽파는 언제 심어야 제때 수확할까
김장용 쪽파는 언제 심어야 제때 수확할까
지역 김장쪽파 파종시기
중부지방 8월 20일 ~ 9월 10일
남부지방 9월 1일 ~ 9월 20일
제주도 9월 말까지

쪽파는 15°C에서 20°C 사이에서 가장 왕성하게 자랍니다. 늦여름 기온이 30°C를 웃도는 시기에 성급하게 심으면 땅속 지온이 높아 종구가 휴면에서 깨어나지 못하거나 쉽게 물러 썩을 위험이 큽니다. 반대로 중부지방 기준 9월 중순을 넘겨 심으면 김장 수확기까지 필요한 50일에서 60일의 생육 일수를 확보하기 어렵습니다.

이 시기에 심은 쪽파는 겨울 동안 얼어 죽지 않고 무사히 월동한 뒤 이듬해 4월에서 5월에 다시 푸른 잎을 올리거나 굵은 씨종구로 자랍니다. 한 번 심어두면 가을 수확과 월동 쪽파, 이듬해 종구 채취까지 세 가지 이점을 얻을 수 있어 파종이 이 시기에 몰립니다.

추석 차례상에 쓰려면 8월 초를 놓치면 안 됩니다

추석용 쪽파는 김장용과 심는 시기부터 관리 방법까지 다릅니다. 명절은 전국이 같은 날이므로 중부와 남부 구분 없이 8월 1일에서 8월 10일 사이에 심는 것이 필수입니다. 종구를 심고 줄기가 충분히 발달하기까지 40일에서 50일 정도 걸리기 때문에 이 기간을 놓치면 명절 직전에 수확할 수 없습니다.

여름철 높은 기온 속에서 빠르게 자라야 하므로 복토를 너무 두껍게 하지 않는 것이 유리합니다. 종구를 선별할 때부터 최대한 크고 튼튼한 것을 골라야 하며, 한 구멍당 1개가 아닌 2개씩 모아서 심는 것이 여름 쪽파 재배의 핵심 요령입니다. 일반 품종은 더위에 약하므로 고온 다습한 기후에 강한 대만쪽파 품종을 선택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추석 차례상에 쓰려면 8월 초를 놓치면 안 됩니다
추석 차례상에 쓰려면 8월 초를 놓치면 안 됩니다
구분 추석쪽파 김장쪽파
심는 시기 7월 20일 ~ 8월 10일 8월 20일 ~ 9월 20일
재배 기간 40일 ~ 50일 50일 ~ 60일
구멍당 종구 2개 1개

봄에도 쪽파를 심을 수 있을까

봄 재배는 겨우내 얼었던 땅이 풀리는 시기에 시작합니다. 중부지방은 3월 20일에서 4월 5일, 남부지방은 3월 5일에서 3월 20일이 적기이며, 강원이나 산간 지역은 3월 중순 이후로 늦춥니다. 이 시기에 심으면 15°C에서 25°C 사이의 적정 온도에서 빠르게 자라 약 40일에서 50일 만에 연한 쪽파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

너무 늦게 심으면 기온이 30°C 이상으로 올라가면서 성장을 멈추고 고사할 수 있으므로 날짜를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봄에 심은 쪽파는 매운맛이 덜하고 식감이 부드러워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 좋습니다. 다만 가을에 심은 쪽파보다 생육 기간이 짧고 수확량은 적은 편입니다.

종구 손질부터 심는 방법까지

쪽파는 씨앗으로 파종하는 방법과 종구를 분주하는 방법 두 가지가 있는데, 텃밭에서는 종구를 심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종구는 알이 단단하고 곰팡이가 없는 것을 골라야 하며, 상단의 싹이 나오는 부위를 잘라주고 뿌리 끝을 짧게 다듬은 뒤 껍질을 벗겨냅니다.

심기 약 일주일 전에는 퇴비나 완효성 비료를 흙에 섞어 가스를 빼둡니다. 토양은 물 빠짐이 좋은 사양토가 적합합니다. 줄 간격은 15cm에서 20cm, 포기 사이는 10cm 내외로 두고 구멍을 뚫어 종구를 세운 뒤 흙을 덮어줍니다. 심는 깊이는 종구 크기의 2배에서 3배(약 3cm에서 5cm)가 적당합니다.

심은 뒤에는 땅이 마르지 않도록 촉촉하게 관리하고 웃거름을 줍니다. 잡초 제거와 물 관리, 병해충 예방도 함께 챙겨야 하며, 심은 뒤 약 50일에서 70일 정도 지나면 수확 가능한 크기로 자랍니다. 필요한 만큼 바깥쪽부터 솎아 수확하면 됩니다.

Q. 쪽파는 가을에만 심어야 하나요?

아닙니다. 종구만 구할 수 있고 땅이 얼지 않았다면 언제든 심을 수 있습니다. 다만 가장 많은 텃밭에서 심는 시기는 김장철에 맞춘 8월 말에서 9월 중순이고, 이때 심은 쪽파가 생육이 안정적이고 수확량도 좋은 편입니다.

Q. 씨앗과 종구 중 무엇으로 심는 게 좋은가요?

텃밭에서는 종구를 심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종구는 뿌리 활착이 빠르고 발아율이 안정적이기 때문입니다. 씨앗으로 파종하면 발아까지 시간이 더 걸리고 초기 생육이 불균일할 수 있습니다.

Q. 봄에 심으면 언제 수확할 수 있나요?

봄에 심은 쪽파는 약 40일에서 50일 만에 연한 상태로 수확할 수 있습니다. 다만 기온이 30°C 이상으로 올라가면 성장을 멈추고 고사할 수 있으므로, 늦게 심지 않도록 날짜를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