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배꼽썩음과·열과, 농약으론 안 잡히는 이유와 물 관리 예방법

2026-10-11 · 읽는데 6분

토마토 배꼽썩음과·열과, 농약으론 안 잡히는 이유와 물 관리 예방법

토마토 배꼽썩음과 열과는 병해가 아니라 생리장해입니다. 배꼽썩음과는 과일 비대기에 석회 흡수가 원활하지 못할 때 발생하고, 열과는 고온·가뭄 뒤 급격한 수분 흡수나 강한 직사광선에 의해 생깁니다. 두 증상 모두 병원균 감염이 아니므로 농약으로는 해결되지 않고, 물 관리와 재배 환경 조절이 핵심입니다. 아래에서 발생 원인을 구분하고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예방법을 정리합니다.

배꼽썩음과와 열과, 증상만 봐도 원인이 갈립니다

배꼽썩음과는 과일 꼭지 반대편(배꼽) 부위가 움푹 들어가고 단단하게 변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참고 자료에 따르면 병반은 약간 움푹하게 들어가고 단단해지며, 원인은 과일 비대기에 석회가 부족해지면서 나타납니다. 겉으로는 검게 보이지만 곰팡이나 세균이 원인이 아니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열과는 갈라지는 모양으로 원인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고온과 가뭄이 이어지다가 비가 내려 토마토가 수분을 급속히 흡수하면 주로 방사상 열과가 생깁니다. 반면 직사광선으로 과일 표면과 내부 발달이 균형을 이루지 못하면 동심원상이나 불규칙 열과가 나타납니다.

배꼽썩음과와 열과, 증상만 봐도 원인이 갈립니다
배꼽썩음과와 열과, 증상만 봐도 원인이 갈립니다
구분 배꼽썩음과 열과
주요 부위 과일 배꼽 과일 표면
핵심 원인 석회 흡수 부족 급격한 수분 흡수
대표 형태 움푹 들어가고 단단함 방사상 또는 동심원
발생 시기 과일 비대기 고온·가뭄 후 강우

두 증상 모두 일조 부족이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 공통적입니다. 특히 낮에 일조가 부족하고 기온이 높은 시기에 발생이 많아지므로, 빛과 온도를 함께 관리해야 합니다.

왜 물을 잘 줘도 배꼽썩음과가 생길까

배꼽썩음과는 석회 결핍이 직접 원인이지만, 토양에 석회가 없어서만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과일 비대기에 뿌리가 석회를 흡수해 과일까지 운반하는 흐름이 끊기면, 토양에 석회가 충분해도 증상이 나타납니다. 물 공급이 불규칙하면 이 운반 과정이 흔들립니다.

일조 부족도 같은 맥락에서 작용합니다. 낮에 빛이 부족하고 기온이 높으면 잎의 증산과 뿌리의 흡수 균형이 깨지면서 석회가 과일로 원활히 이동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같은 밭에서도 그늘진 쪽 과일에 증상이 몰리는 경우가 생깁니다.

열과는 언제 터지는가 — 방사상과 동심원의 차이

방사상 열과는 건조한 상태가 이어지다가 갑자기 많은 물을 흡수할 때 나타납니다. 고온과 가뭄이 계속되다가 비가 내리면 과일 내부가 빠르게 팽창하면서 껍질이 못 버티고 갈라집니다. 노지 재배에서 장마 전후로 집중적으로 보이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동심원상이나 불규칙 열과는 직사광선이 원인입니다. 과일 표면과 내부의 발달 속도가 어긋나면서 껍질에 균열이 생깁니다. 방울토마토처럼 과피가 얇은 품종은 직사광선에 직접 노출될 때 이런 열과가 늘어납니다.

재배 중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예방 순서

예방은 물 관리, 빛 관리, 온도 관리 세 축으로 나눠서 접근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재배 중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예방 순서
재배 중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예방 순서
  1. 관수는 한 번에 많이 주지 말고 일정한 간격으로 나눠서 공급합니다. 건조와 과습이 반복되면 열과 위험이 커집니다.
  2. 비가 자주 오는 시기에는 배수로 정비를 먼저 확인합니다. 물이 고이면 뿌리 흡수 리듬이 무너집니다.
  3. 순지르기와 잎 자르기를 적당히 조절해 강한 직사광선이 과일에 직접 닿지 않게 합니다.
  4. 시설재배에서는 9~10월 수확기에 야간온도가 13℃ 이하로 내려가지 않게 관리합니다.
  5. 착과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해 배꼽 부위가 변색되는 과일은 조기에 제거합니다.

특히 3번과 4번은 참고 자료에서 명시적으로 제시한 관리 항목이므로 우선순위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잎을 너무 많이 제거하면 통풍은 좋아지지만 과일이 직사광선에 그대로 노출되어 열과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방울토마토가 유리한 이유와 착각하기 쉬운 점

참고 자료에 따르면 방울토마토는 일반 토마토에서 문제가 되는 배꼽썩음과와 공동과의 발생이 적고, 수확과실의 상품과율이 높으며 세력도 튼튼해 일반적으로 재배하기 쉽습니다. 현재 중요한 과채류로 정착했고 신세대 소비층에서 인기가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방울토마토가 두 장해에서 완전히 자유롭다는 뜻은 아닙니다. 과피가 얇아 직사광선에 의한 열과에는 오히려 취약할 수 있으므로, 품종 특성만 믿지 말고 빛과 수분 관리 기준은 동일하게 적용해야 합니다.

Q. 배꼽썩음과는 농약으로 치료할 수 있나요?

아닙니다. 병원균이 원인이 아니라 과일 비대기의 석회 흡수 문제로 발생하는 생리장해이므로, 농약 살포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관수 리듬과 일조 관리, 석회 흡수가 원활하도록 하는 재배 관리가 대응의 중심이 됩니다.

Q. 열과가 생긴 과일은 먹어도 되나요?

참고 자료에는 열과 과실의 식용 가능 여부에 대한 내용이 없습니다. 다만 갈라진 틈으로 2차 감염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상품 과실로 취급하기 어렵고, 착과 상태 확인 시 조기 제거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이 안전합니다.

Q. 노지와 시설재배 중 어디서 더 많이 생기나요?

자료에는 재배 형태별 발생 빈도 비교 수치가 제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다만 시설재배의 경우 9~10월 수확기에 야간온도를 13℃ 이하로 떨어뜨리지 않는 관리가 열과 방지에 중요하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Q. 일조가 부족하면 왜 두 장해가 함께 늘어나나요?

낮에 일조가 부족하고 기온이 높은 시기에 발생이 많다는 점이 배꼽썩음과와 열과에 공통으로 나타납니다. 빛이 부족하면 잎과 과일의 발달 균형이 깨지고, 이 균형 붕괴가 석회 이동 부족과 과피 균열 양쪽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두 장해를 줄이는 출발점은 증상을 병으로 오인하지 않는 것입니다. 배꼽이 움푹 들어가면 석회 이동과 관수 리듬을, 껍질이 갈라지면 수분 급변과 직사광선 노출을 먼저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