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순 심는 시기와 간격, 5월 중순 20cm 기준으로 정리

2026-09-21 · 읽는데 6분

고구마 순 심는 시기와 간격, 5월 중순 20cm 기준으로 정리

고구마 순을 심는 적기는 비닐멀칭 없이 재배할 경우 남부지방 5월 상순, 중부지방 5월 중순입니다. 텃밭 기준으로는 5월 중순에서 6월 중순 사이에 심으면 되고, 이랑 폭 70~75cm에 포기 사이 20cm를 두는 것이 표준 재식거리입니다. 다만 토양이 척박하거나 묘가 작고 수확을 일찍 할 때는 간격을 좁혀 개수를 늘리는 편이 전체 수량에 유리합니다. 아래에서 시기와 간격, 실제 심는 요령을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고구마 순 심는 시기, 언제가 적기일까

고구마 아주심기 적기는 수량을 가장 많이 낼 수 있는 시기를 기준으로 정합니다. 비닐멀칭을 하지 않는 경우 남부지방은 5월 상순, 중부지방은 5월 중순이 일반적입니다. 텃밭 작물로 볼 때도 5월 중순에서 6월 중순 사이에 심을 수 있고, 5월이 되면 언제든지 심는 것이 가능합니다.

심는 시기가 늦어질 때는 대응 방법이 달라집니다.

  • 늦게 심더라도 수량 감소가 적은 품종을 선택합니다.
  • 늦게 심을수록 크고 튼튼한 싹을 심습니다.
  • 늦게 심을수록 재식밀도를 높입니다.
  • 질소비료는 적게, 칼륨비료는 많이 줘 덩이뿌리 비대를 돕습니다.
  • 싹을 심을 때 물을 줘 활착을 높이고 초기 생육을 왕성하게 합니다.

이랑 폭과 포기 사이, 숫자로 보는 재식거리

삽식 간격은 수량을 결정하는 요소입니다. 토양이 척박하고 비료를 적게 줄 때, 묘가 작을 때, 수확을 일찍 할 때에는 재식밀도를 높여 고구마 크기보다 개수를 늘려 전체 수량을 높입니다. 반대로 큰 묘를 심거나 땅이 비옥하고 비료를 표준량 시비하는 경우에는 다소 드물게 심어도 고구마 크기가 커지기 때문에 수량이 많아집니다.

재배 시기별 표준 재식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랑 폭과 포기 사이, 숫자로 보는 재식거리
이랑 폭과 포기 사이, 숫자로 보는 재식거리
구분 이랑 폭 포기 사이
조기·적기 재배 70~75cm 20cm
만기 재배 75cm 25cm

990㎡ 기준 묘수는 조기 재배 6,700~7,100본, 적기 및 만기 재배 5,300~5,400본 정도가 적당합니다.

이랑은 이랑넓이 70~75cm, 이랑높이 30cm 정도로 만들고 다듬습니다. 비옥한 밭이나 점질 토양 등 배수가 좋지 않은 곳에서는 높게, 건조하기 쉬운 밭이나 사질 계통의 밭에서는 다소 낮게 만듭니다.

밭 만들기 전에 챙길 비료량

고구마는 거름을 빨아들이는 힘이 강해 비료를 많이 주지 않아도 다른 작물에 비해 수량이 많습니다. 다만 매년 고구마를 재배하면 미량요소가 부족해 정상적인 수량을 낼 수 없습니다. 텃밭에서 고구마를 심는 곳에는 거름을 많이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점도 함께 기억해 둘 만합니다.

990㎡당 시비량은 지력에 따라 달라집니다.

밭 만들기 전에 챙길 비료량
밭 만들기 전에 챙길 비료량
구분 요소 용과린
기경지 12kg 31.5kg
개간지 19.6kg 45.0kg

기경지는 염화칼륨 26.0kg과 퇴비 1,000kg, 개간지는 염화칼륨 40.0kg과 퇴비 1,500kg을 함께 줍니다. 퇴비와 비료는 밭 전면에 살포하고 로터리로 흙을 잘 고른 뒤 이랑을 만듭니다.

이랑을 만들 때는 토양 수분이 많아 습한 때를 피하고, 적당한 수분을 가진 상태나 다소 건조한 시기에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이랑을 만들고 10일 이내에 싹을 심으면 영향이 없지만 그 이상 지나면 흙이 굳어져 이랑을 만드는 효과가 줄어듭니다. 특히 점질토에서는 이랑을 만든 후 서둘러 묘를 심는 것이 좋습니다.

비닐피복 시점에 따라 갈리는 삽식 방법

삽식 방법은 이랑을 만들고 삽식 후 비닐을 피복하는 방법, 비닐피복을 한 후 묘를 삽식하는 방법, 무피복 재배로 나뉩니다.

삽식 후 비닐피복 재배는 4월 상순 조기 재배부터 6월 중·하순까지 대규모 면적으로 고구마를 재배하는 농가가 주로 사용합니다. 만들어진 두둑 상단에 묘를 수평으로 눕혀 삽식한 다음 비닐피복기로 피복하고 두둑 상단에 흙이 덮이도록 합니다. 저온기에는 보온효과, 한낮에는 직사광선에 의한 고온장해를 막아줍니다. 4월에 삽식할 때는 2주 정도 지나 묘를 비닐 밖으로 꺼내야 하지만, 재배지역의 서리가 끝나는 시기를 고려해 꺼내야 서리 피해를 피할 수 있습니다. 5월 상순 이후에는 삽식 후 3~7일 이내에 묘를 꺼냅니다.

비닐 피복 후 삽식재배는 온도가 상승한 5월 중순부터 시작합니다. 준비된 묘를 손으로 가지런히 잡고 부리가 길고 가느다란 호미를 사용해 얕게, 여러 마디가 땅에 묻히도록 가능하면 수평으로 심습니다.

수평심기와 곧추심기, 상황별 선택 기준

고구마 묘를 심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고, 묘의 소질과 심는 능률, 토양 수분, 토성 등의 조건에 따라 적당한 방법을 선택합니다.

수평심기는 2~3cm의 얕은 곳에 묘를 수평으로 심는 방법으로, 심을 때 끝순 부분이 땅속에 묻히지 않도록 합니다. 개량 수평심기는 수평식의 선단 부분, 즉 묘의 아래마디를 지중에 깊이 심어 활착을 좋게 하는 방법입니다. 곧추심기는 이랑에 묘를 수직으로 2~3절 꽂아 넣는 방법으로 심어 넣는 절수가 적어 고구마가 달리는 개수가 적습니다. 대신 단기간에 형태가 균일하고 품질이 좋은 고구마를 생산할 필요가 있을 때 알맞습니다.

심을 때 놓치기 쉬운 다섯 가지

사질토양에서는 지온이 빨리 높아지고 건조해 활착이 좋지 않습니다. 싹을 1~5일 정도 음지에 보관해 묘를 경화시킨 다음 심는 것이 초기 활착과 생육에 좋습니다. 반대로 습한 땅의 경우는 경화시키지 않은 묘를 심는 것이 좋습니다.

묘는 큰 것은 큰 것끼리, 작은 것은 작은 것끼리 심어야 합니다. 섞어 심으면 작은 묘는 생육이 좋지 않아 수량이 낮아집니다. 묘를 심을 때 잎이 떨어지면 활착과 뿌리내림이 더디고 수량이 감소하므로 잎이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서 심습니다.

묘의 선단 잎 4~6마디부터 덩이뿌리가 될 뿌리가 나타나므로 그 부분이 땅속에 묻히도록 하되 생장점은 땅속에 묻히지 않도록 합니다. 묘는 얕게 심는 편이 덩이뿌리 형성에 좋지만, 건조하기 쉬운 밭의 경우는 다소 깊게 심어줍니다.

Q. 고구마 순은 어디서 구하나요

직접 씨고구마를 심어 모종을 키울 수도 있지만, 텃밭을 가꾸는 경우에는 원하는 품종의 고구마순을 구입해 심는 것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Q. 고구마는 언제 수확하나요

보통 9월에서 10월 초에 수확할 수 있고, 잎이 노랗게 변할 때가 수확 시점으로 가장 적당합니다.

Q. 잡초 관리는 어떻게 하나요

잡초는 고구마와 경쟁을 하므로 자주 제거해줘야 합니다. 특히 초반에는 잡초가 빠르게 자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