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성재배 딸기의 정식 시기는 9월 중순이 기준입니다. 모종을 아주심기한 뒤 10월 중하순부터 보온을 시작하고, 11월 하순이면 첫 수확에 들어갑니다. 수확기가 11월 하순부터 이듬해 5월 상순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정식 시점이 늦어지면 연말 출하 일정도 함께 밀립니다. 정확한 날짜는 농가의 하우스 조건과 모종 상태에 따라 달라지지만, 9월 안에 정식을 마치는 것이 촉성재배의 기본 골격입니다.
촉성재배 정식 적기는 9월, 그다음은 보온 시점
농촌진흥청이 공개한 딸기 재배 일정을 보면 촉성재배는 9월에 모종을 아주심기하고 10월 중하순에 보온을 시작하는 방식으로 정리됩니다. 정식만 잘해도 그다음 단계인 보온 시기가 따라오기 때문에, 9월 정식은 10월 보온과 11월 수확으로 이어지는 출발점입니다.
정식 시기를 놓치면 어떤 일이 생기는지도 같은 일정에서 읽힙니다. 보온이 늦어지면 첫 수확이 11월 하순 안에 들어오기 어렵고, 연말과 1월 성출하기에 맞춘 출하 계획이 어긋납니다. 촉성재배 농가가 9월 정식 날짜를 두고 민감해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 구분 | 시기 |
|---|---|
| 모종 아주심기 | 9월 |
| 보온 시작 | 10월 중하순 |
| 수확 시작 | 11월 하순 |
| 성출하기 | 1월 상순~2월 하순 |
위 표는 농촌진흥청 농사로의 촉성재배 작형 일정을 옮긴 것입니다. 수확기 전체 범위는 11월 하순부터 5월 상순까지이고, 그중 물량이 가장 많이 나오는 구간이 1월 상순에서 2월 하순입니다.
정식 전에 모종 상태부터 확인해야 하는 이유
정식 날짜만 앞세우면 놓치는 것이 모종 건강입니다. 지난해에는 8월 가을장마 이후 10월 이상고온이 겹치면서 탄저병과 시들음병이 크게 번졌고, 지역별로 평균 10~43%의 식물체가 말라 죽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농촌진흥청이 고온 피해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대응 자료를 내놓은 배경입니다.
정식은 모종을 땅에 내려놓는 순간부터 병 발생 위험이 커지는 작업입니다. 특히 가을 고온이 이어지는 해에는 상처 부위로 병원균이 들어가기 쉬워, 정식 전 모종 상태와 하우스 환경을 먼저 점검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 정식 전 모종 잎과 관부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
- 가을 고온이 길어지는 해에는 탄저병·시들음병 발생 여부 우선 점검
- 정식 후에도 고온이 이어지면 병 발생 상황을 수시로 관찰
정식 후 일정은 화방 교체기에 흔들린다
정식과 보온을 마치고 수확이 시작되면, 물량은 일정하게 유지되지 않습니다. 딸기는 화방(꽃대)별로 순차 생산되는 작물이라 먼저 핀 꽃에서 열매를 다 딴 뒤 다음 꽃으로 넘어갑니다. 보통 첫 번째부터 네 번째 화방까지의 딸기를 판매하는데, 화방이 바뀌는 시기에는 생산량이 일시적으로 줄어듭니다.
2026년 1월 농림축산식품부 자료에서는 기상 여건이 좋아 화방 교체기가 당초 1월 중순에서 12월 하순으로 앞당겨졌고, 2화방 출하가 본격화되는 1월 중순 이후 출하량이 다시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정식 시기를 9월에 맞춰 두면 이런 화방 흐름까지 예측 범위에 들어옵니다.

| 구분 | 내용 |
|---|---|
| 판매 대상 화방 | 1~4화방 |
| 교체기 물량 | 일시적 감소 |
| 2026년 교체기 | 12월 하순으로 앞당김 |
| 출하 안정 시점 | 1월 중순 이후 |
정식 시기 판단에 참고할 실제 일정
촉성재배 정식 적기를 확인할 때 가장 신뢰할 만한 기준은 공개된 재배 일정표입니다. 농촌진흥청 농사로의 작형별 일정은 품종별로 세분화되어 있지 않지만, 촉성재배라는 작형 안에서 정식·보온·수확 시기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습니다.
설향처럼 촉성재배에서 널리 쓰이는 품종의 주요 작업 일정도 같은 자료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만 품종별 세부 날짜는 자료마다 표기가 달라, 자기 농장의 하우스 가온 설비와 모종 육묘 상태를 함께 놓고 판단해야 합니다.
정식 날짜를 정하는 순서는 대체로 이렇게 흘러갑니다.
- 목표 출하 시점을 정합니다. 연말 출하인지 1월 성출하기인지에 따라 역산이 달라집니다.
- 목표 시점에서 수확까지 걸리는 기간을 빼서 보온 시작일을 잡습니다.
- 보온 시작일에서 다시 정식일을 역산합니다.
- 9월 안에 정식이 들어오는지 확인하고, 늦어질 경우 하우스 보온 준비를 앞당깁니다.
정식 시기와 함께 챙길 관리 포인트
정식 직후에는 병해 관리가 가장 큰 변수입니다. 앞서 언급한 10~43%의 고온 피해 사례처럼, 가을 기온이 예년보다 높게 이어지는 해에는 정식 후 초기 관리가 수확량 전체를 좌우할 수 있습니다.
정식 후 보온에 들어가면 하우스 내부 환경 관리로 관심이 옮겨갑니다. 보온 개시 시점이 늦으면 초기 생육이 더뎌지고, 반대로 너무 서두르면 환기 관리 부담이 커집니다. 10월 중하순이라는 기준을 자기 하우스의 가온 방식에 맞춰 조정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Q. 촉성재배 정식은 9월 중 어느 시점이 적기인가요?
공개된 일정표에는 '9월'로만 표기되어 있고 특정 날짜는 제시되지 않습니다. 정확한 날짜는 모종 육묘 상태와 하우스 가온 설비, 목표 출하 시점을 함께 고려해 농가가 판단합니다.
Q. 정식이 10월로 밀리면 수확은 언제 시작되나요?
일정표상 수확 시작은 11월 하순입니다. 정식이 늦어지면 보온 시작도 함께 밀려 수확 시기가 뒤로 갈 수 있으므로, 늦어질 경우 보온 준비를 앞당기는 편이 좋습니다.
Q. 정식 전에 가장 신경 써야 할 병은 무엇인가요?
지난해 고온 피해 사례에서 탄저병과 시들음병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정식 전 모종 상태를 확인하고, 가을 고온이 길어지는 해에는 발생 여부를 수시로 살피는 것이 기본입니다.
Q. 촉성재배 딸기 물량이 가장 많은 때는 언제인가요?
성출하기는 1월 상순부터 2월 하순입니다. 다만 화방 교체기에는 일시적으로 물량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