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두 적과시기, 만개 후 20~25일이 기준인 이유와 3cm·6cm 열매솎기 방법

2026-11-03 · 읽는데 4분

자두 적과시기, 만개 후 20~25일이 기준인 이유와 3cm·6cm 열매솎기 방법

자두는 결실 직후부터 과일이 성냥알만 해질 때, 콩알만 해질 때까지 세 차례에 걸쳐 생리적으로 열매를 떨어뜨립니다. 이 자연 낙과만으로는 착과 수가 충분히 줄지 않기 때문에, 낙과가 끝난 뒤 사람이 직접 열매를 솎아주는 작업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시기로 보면 만개 후 20~25일경에 시작해 40일 안에 마치는 것이 기본이고, 재배 일정에 따라서는 만개 후 30일에 시작해 50~60일경에 마치는 방식도 쓰입니다. 작은 과일은 3cm 간격, 큰 과일은 6cm 간격으로 정상과 하나씩을 남기고 쌍배과는 예외 없이 제거합니다.

자두 적과는 왜 낙과가 끝난 다음에 해야 할까

자두는 스스로 열매를 조절하지만 그 양이 충분하지 않습니다. 결실 직후, 2~3주 뒤 성냥알 크기일 때, 조금 지나 콩알 크기일 때 이렇게 세 번의 생리 낙과가 지나가고 나면 저절로 달린 과실 수가 어느 정도 정리됩니다. 문제는 그 뒤에도 나무에 열매가 너무 많이 남는다는 점입니다. 이 상태를 방치하면 과일이 작아지고 품질이 함께 떨어집니다.

그래서 적과 시점은 자연 낙과가 마무리되는 지점과 맞물립니다. 낙과가 진행 중일 때 솎아봐야 어차피 떨어질 열매를 건드리는 셈이고, 너무 늦으면 남은 열매들이 이미 양분을 나눠 쓴 뒤가 됩니다. 만개 후 20~25일부터 40일 사이, 또는 만개 후 30일부터 50~60일 사이로 잡는 일정은 모두 이 낙과 주기를 전제로 한 것입니다.

반대로 낙과가 지나치게 많이 되어 열매가 적게 남는 경우도 생깁니다. 양수분 불균형이나 불완전한 수정이 원인인데, 이때는 적과보다 수분수 식재와 개화기 적습 유지, 균형 있는 영양 공급으로 나무 자체를 건실하게 키우는 쪽이 먼저입니다.

시기와 간격, 숫자로 정리하면

시기와 간격, 숫자로 정리하면
시기와 간격, 숫자로 정리하면
항목 기준
적과 시작 만개 후 20~25일
적과 마감 만개 후 40일 이내
대체 일정 만개 후 30~60일경
작은 과일 간격 3cm에 1과
큰 과일 간격 6cm에 1과
반드시 제거 쌍배과

표에 나온 두 가지 일정은 서로 다른 자료에서 제시된 값입니다. 재배 지역이나 품종, 그해 기상에 따라 현장에서 조정되는 부분이므로 어느 하나가 틀렸다기보다는 작업 여건에 맞는 쪽을 택하면 됩니다. 다만 공통적으로 강조되는 것은 낙과가 끝난 뒤라는 점과, 간격 기준을 지켜 정상과만 남긴다는 점입니다.

열매솎기 실제 순서

열매솎기 실제 순서
열매솎기 실제 순서
  1. 세 차례 생리 낙과가 끝났는지 먼저 확인합니다. 낙과가 아직 진행 중이면 시기를 조금 늦춥니다.
  2. 결과지별로 정상과와 기형과를 구분합니다. 쌍배과는 크기와 무관하게 솎아냅니다.
  3. 작은 과일 품종은 3cm, 큰 과일 품종은 6cm 간격을 기준으로 남길 열매 위치를 정합니다.
  4. 남길 열매를 정했으면 나머지를 제거합니다. 이때 결과지 상태를 함께 보면서 과일이 달릴 자리와 달리지 말아야 할 자리를 구분해 두면 다음 해 작업이 수월해집니다.
  5. 작업 후에는 수세와 양수분 상태를 확인합니다. 낙과가 과도했던 나무라면 이듬해 결실 관리를 다시 점검합니다.

적화와 적과, 무엇이 다른가

꽃봉오리 단계에서 솎는 것을 적화, 열매 단계에서 솎는 것을 적과라고 부릅니다. 두 작업 모두 착과 수를 조절한다는 목적은 같지만 장단점이 갈립니다. 적화는 양분 소모를 더 앞에서 줄일 수 있는 대신 개화기 서리 피해 위험이 있는 지역에서는 꽃을 미리 없앴다가 결실을 놓칠 수 있습니다. 적과는 수정이 끝난 열매를 대상으로 하므로 결실이 확실한 상태에서 작업할 수 있지만, 그만큼 나무가 양분을 쓴 뒤라는 차이가 있습니다.

자두 자료에서 적과를 낙과 후로 못 박은 것도 이 맥락입니다. 결실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꽃을 먼저 솎아버리면 남는 열매가 없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Q. 적과를 한 번에 끝내야 하나요?

자료마다 시작 시점과 마감 시점에 차이가 있어 한 번의 작업으로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만개 후 40일 이내 또는 50~60일경이라는 범위가 제시되어 있으니, 그 안에서 낙과 상황을 보며 진행하면 됩니다.

Q. 쌍배과는 왜 반드시 솎아야 하나요?

자두 적과 자료에서 쌍배과는 반드시 솎아 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정상과 하나를 남기는 간격 기준을 적용할 때 쌍배과는 제거 대상에 포함됩니다.

Q. 열매가 너무 적게 달렸을 때도 솎아야 하나요?

이 경우는 적과보다 원인 관리가 우선입니다. 양수분 불균형이나 불완전한 수정으로 낙과가 과도해진 것이므로, 수분수 식재와 개화기 적습 유지, 균형 있는 영양 공급으로 나무를 건실하게 키우는 것이 먼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