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꽃솎기와 적과 시기, 개화 후 2주와 만개 후 40일을 구분해야 하는 이유

2026-10-28 · 읽는데 3분

배 꽃솎기와 적과 시기, 개화 후 2주와 만개 후 40일을 구분해야 하는 이유

배 꽃솎기, 언제 손을 대야 할까

배 농사에서 꽃솎기와 적과는 수확량과 과실 크기를 좌우하는 첫 단추입니다. 핵심은 시기입니다. 개화 후 과실의 정상적인 수정 여부가 육안으로 판별되는 시점, 즉 개화 후 2주 무렵부터 꽃솎기와 적과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최근에는 개화기 전후 늦서리 피해나 강우, 병해충 피해가 잦아 너무 일찍 적과를 마치면 안정된 결실을 확보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착과가 안정된 뒤 생리적 낙과가 지난 다음에 본격적으로 열매를 솎는 흐름이 권장됩니다.

배의 착과량은 개화 후부터 1개월 전후에 결정되므로, 가능한 한 일찍 적과에 들어가는 편이 유리합니다. 본 적과는 만개 후 40일 전후, 봉지 씌우기 전에 실시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꽃솎기와 적과, 시기를 나눠서 보기

꽃솎기는 꽃이 핀 상태에서 솎아내는 작업이고, 적과는 수정된 어린 열매를 솎는 작업입니다. 두 작업을 같은 날 몰아서 하기보다 시기를 나눠 접근하면 늦서리나 병해충으로 인한 결실 불안정을 줄일 수 있습니다.

꽃솎기와 적과, 시기를 나눠서 보기
꽃솎기와 적과, 시기를 나눠서 보기
구분 시기 기준
꽃솎기·적과 시작 개화 후 2주 무렵
본 적과 만개 후 40일 전후
착과량 결정 개화 후 1개월 전후

표에서 보듯 시작 시점과 본 적과 시점 사이에 간격이 있습니다. 개화 후 2주에 수정 여부를 확인하며 1차로 솎고, 만개 후 40일 전후에 봉지 씌우기 전 본 적과로 마무리하는 순서입니다. 생리적 낙과가 지난 다음 착과가 안정된 후에 본 적과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열매 남기는 방법, 무엇을 기준으로 솎을까

적과의 목적은 남길 열매의 품질을 높이는 데 있습니다. 수정이 확인된 정상 과실을 중심으로 남기고, 기형과나 병해충 피해과, 작은 과실은 우선적으로 솎아냅니다. 착과가 안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과감하게 솎아버리면 결실 자체를 잃을 수 있으므로, 수정 여부가 육안으로 분명해진 뒤에 손을 대는 것이 안전합니다.

작업 순서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열매 남기는 방법, 무엇을 기준으로 솎을까
열매 남기는 방법, 무엇을 기준으로 솎을까
  • 개화 후 2주 무렵, 과실의 정상 수정 여부를 육안으로 확인합니다.
  • 수정이 확인된 과실을 남기고 기형과·피해과부터 솎습니다.
  • 생리적 낙과가 지나 착과가 안정될 때까지 지켜봅니다.
  • 만개 후 40일 전후, 봉지 씌우기 전에 본 적과로 열매 수를 확정합니다.

시기를 놓쳤을 때 생기는 일

적과가 늦어지면 착과량이 결정되는 시기를 넘기게 됩니다. 착과량은 개화 후 1개월 전후에 정해지므로, 이 시기를 지나서 솎으면 품질 개선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반대로 지나치게 서두르면 늦서리나 강우, 병해충 피해로 결실이 불안정해질 수 있습니다. 두 위험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것이 적과 시기 관리의 핵심입니다.

Q. 꽃솎기와 적과를 꼭 나눠서 해야 하나요?

자료에서는 적과 시작 시점을 개화 후 2주, 본 적과를 만개 후 40일 전후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두 시점을 구분해 두면 늦서리나 병해충 피해에 대응할 여지가 생깁니다.

Q. 적과를 너무 일찍 끝내면 왜 문제인가요?

개화기 전후 늦서리 피해나 강우, 병해충 피해가 발생하면 안정된 결실을 확보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수정 여부가 육안으로 판별된 뒤 시작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Q. 봉지 씌우기 전에 꼭 본 적과를 마쳐야 하나요?

자료에서는 본 적과를 만개 후 40일 전후, 봉지 씌우기 전에 실시하는 것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봉지 작업 전에 열매 수를 확정해 두는 순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