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검은별무늬병 방제, 4월 20일부터 봉지 씌우기 전 비 전후 약제 선택이 핵심

2026-10-29 · 읽는데 4분

배 검은별무늬병 방제, 4월 20일부터 봉지 씌우기 전 비 전후 약제 선택이 핵심

배 검은별무늬병은 배나무의 어린 잎과 어린 열매, 햇가지에 주로 발생하며 배에 가장 큰 피해를 주는 병입니다. 잎에 생긴 점무늬가 커지면서 과립체를 형성하다 검은색으로 변하고, 개화기를 전후해 비가 잦으면 어린 열매와 햇가지에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방제의 핵심은 4월 20일경부터 봉지를 씌우기 전까지, 비가 오기 전과 그친 직후에 약제를 뿌리는 것입니다. 이때 약제 계통을 바꿔가며 보호성 약제와 침투이행성 약제를 구분해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검은별무늬병, 왜 개화기 비를 조심해야 할까

배나무의 어린 조직은 병원균이 침입하기 쉬운 상태입니다. 잎에서 시작된 점무늬는 점차 커지면서 과립체를 만들고 검은색으로 변하는데, 봄철에 발생한 병무늬에서는 분생포자인 검은 가루가 묻어나와 주변으로 번져 나갑니다. 병 증상은 감염 후 14일 전후로 나타나는 것으로 정리됩니다.

문제는 개화기를 전후한 강우입니다. 비가 자주 오는 해에는 어린 열매와 햇가지까지 증상이 번지기 때문에, 강우 일정에 맞춘 약제 살포 시점 관리가 방제의 성패를 가릅니다.

비 오기 전과 그친 후, 약제 선택이 갈린다

검은별무늬병 방제는 강우 전후로 쓰는 약제 성격이 다릅니다. 자료에서 확인되는 원칙은 아래와 같습니다.

  • 비가 오기 전에는 보호성 약제를 뿌려 병원균 침입을 막습니다.
  • 비가 그친 직후에는 침투이행성 약제를 뿌립니다.
  • 약제는 계통을 바꿔가며 사용해 내성을 줄입니다.
  • 비가 자주 오면 혼용 가능 여부를 판단해 혼합하거나 혼합제를 사용합니다.
비 오기 전과 그친 후, 약제 선택이 갈린다
비 오기 전과 그친 후, 약제 선택이 갈린다
상황 사용 약제
비 오기 전 보호성 약제
비 온 직후 침투이행성 약제
강우 잦을 때 혼합제 또는 혼용

살포 시점의 기준은 4월 20일경부터 봉지 씌우기 전까지입니다. 이 구간을 놓치면 어린 열매에 병무늬가 남아 상품성을 잃기 쉬우므로, 봉지 씌우기 일정을 먼저 잡아두고 그 역순으로 살포 계획을 세우는 편이 안전합니다.

함께 봐야 할 다른 병해와 해충

배 과원에서는 검은별무늬병만 따로 오지 않습니다. 만개기를 지나 신초가 자라는 시기에 붉은병무늬병과 복숭아순나방도 함께 방제 대상에 오릅니다. 붉은병무늬병은 병 발생 초기인 하순부터 적용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기준으로 제시됩니다.

깍지벌레류와 심식충류도 배 주요 병해충으로 함께 다뤄지는 항목입니다. 다만 이 자료들에서는 구체적인 방제 시기나 약제명까지 확인되지는 않으므로, 해당 해충은 지역 농업기술센터의 예찰 정보를 함께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함께 봐야 할 다른 병해와 해충
함께 봐야 할 다른 병해와 해충
병해충 방제 착수 기준
검은별무늬병 4월 20일경부터 봉지 씌우기 전
붉은병무늬병 병 발생 초기, 하순부터
복숭아순나방 신초 신장기 방제 대상

실제로 따라 하는 방제 순서

  1. 개화기 강우 예보를 확인하고 살포일을 미리 잡습니다.
  2. 비가 오기 전 보호성 약제를 뿌립니다.
  3. 비가 그치면 침투이행성 약제로 전환합니다.
  4. 다음 차례에는 다른 계통의 약제로 바꿔 순환합니다.
  5. 강우가 잦은 기간에는 혼용 가능 여부를 확인해 혼합제를 활용합니다.
  6. 봉지 씌우기 전까지 이 주기를 유지합니다.

약제를 바꿔가며 쓰는 이유는 같은 계통을 반복하면 방제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살포 전에는 반드시 해당 약제의 적용 병해와 혼용 가능 여부를 라벨에서 확인해야 하며, 이 글에서 제시한 것은 자료에 기록된 원칙일 뿐 특정 제품을 권하는 내용이 아닙니다.

Q. 검은별무늬병 증상은 언제쯤 눈에 보이나요?

감염 후 14일 전후로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정리돼 있습니다. 잎의 점무늬가 커지며 과립체를 형성하고 검은색으로 변하는 흐름을 보입니다.

Q. 비가 자주 오는 해에는 어떻게 대응하나요?

약제의 혼용 여부를 판단해 혼합해 뿌리거나 혼합제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대응합니다. 살포 간격을 무리하게 늘리기보다 강우 직후 살포를 챙기는 쪽이 낫습니다.

Q. 봉지 씌우기 전까지만 관리하면 되나요?

검은별무늬병 방제의 집중 구간이 4월 20일경부터 봉지 씌우기 전까지인 것이지, 이후 관리가 필요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붉은병무늬병이나 복숭아순나방처럼 시기를 달리하는 대상도 함께 살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