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프리카 두 줄기 V자 유인, 정지 시점과 착과 단수 조절법

2026-10-21 · 읽는데 3분

파프리카 두 줄기 V자 유인, 정지 시점과 착과 단수 조절법

파프리카 유인, 왜 두 줄기 V자형이 기본일까

파프리카는 주당 두 개의 줄기를 V자형으로 벌려 유인하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정식 후 본 잎이 8~10매 나오고 제1화방이 형성되면 제1차 분지가 이뤄지고, 이어 제2차 분지가 시작됩니다. 이때 갈라진 두 가지 가운데 하나는 계속 키워가고, 나머지 하나는 착과와 동시에 잎을 2~3매 남기고 잘라 동화량을 확보합니다. 결국 줄기 관리의 핵심은 "어디서 갈라지고, 어느 가지를 남기고, 몇 매를 남기고 자르느냐"입니다.

정지 시점을 놓치면 생기는 일

정지는 제1차 분지에서 제2차 분지로 넘어가는 시점에 이뤄집니다. 본 잎 8~10매에서 제1화방이 생기면서 첫 분지가 시작되므로, 이 단계를 기준으로 삼으면 됩니다. 시기가 늦어지면 곁가지가 먼저 자라면서 양분이 분산되고, 반대로 너무 서두르면 초세가 잡히지 않습니다.

제2차 가지를 자를 때 남기는 잎 수는 목표 과실 크기에 따라 달라집니다.

정지 시점을 놓치면 생기는 일
정지 시점을 놓치면 생기는 일
목표 과실 남기는 잎 수
큰 과실 2~3매
중간 과실 1매 또는 바짝 자름

표에서 보듯 같은 시점에 같은 가지를 자르더라도 남기는 잎 수만 조정하면 과실 크기를 어느 정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착과 단수는 초세를 보고 정한다

첫 착과(1그룹)는 보통 2~4단 내외에서 시작합니다. 초세가 강하면 2~3단의 낮은 절위에서, 초세가 약하면 4단의 높은 절위에서 착과시킵니다. 이때 줄기당 착과수는 3개 내외가 적당합니다.

착과 단수는 초세를 보고 정한다
착과 단수는 초세를 보고 정한다
초세 상태 착과 절위 줄기당 착과수
강함 2~3단 3개 내외
약함 4단 3개 내외

초세가 강한데 낮은 절위에서 많이 달아버리면 영양 생장이 꺾이고, 약한데 높은 절위까지 기다리면 착과 자체가 늦어집니다. 절위와 착과수를 함께 조정해야 균형이 잡힙니다.

유인 작업 순서

  1. 정식 후 본 잎 8~10매와 제1화방 형성을 확인합니다.
  2. 제1차 분지에서 제2차 분지가 시작되는 지점을 기준으로 정지합니다.
  3. 두 줄기를 V자형으로 벌려 유인합니다.
  4. 제2차 가지 중 한쪽은 계속 유인하고, 다른 쪽은 착과와 동시에 잎 2~3매(또는 1매)를 남기고 자릅니다.
  5. 1그룹 착과는 초세에 따라 2~4단에서 시작하고, 줄기당 3개 내외로 맞춥니다.

결실기 물 관리와 줄기 관리의 관계

유인과 정지로 줄기 구성을 잡아도 결실기 토양이 마르면 착과와 비대가 흔들립니다. 파프리카는 결실기 동안 토양을 고르게 촉촉하게 유지하는 정기적인 물주기가 필요합니다. 줄기 관리 일정과 물주기 일정을 따로 두지 말고, 착과 단수와 관수 상태를 함께 보면서 조정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자주 나오는 질문

Q. 두 줄기 유인이 꼭 필요한가요?

파프리카 재배에서 주당 2개 줄기를 V자형으로 유인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제시되어 있습니다. 다만 초세와 품종에 따라 현장 판단이 필요합니다.

Q. 제2차 가지는 언제 자르나요?

착과와 동시에 자르는 것이 기준입니다. 큰 과실을 원하면 잎 2~3매를 남기고, 중간 크기를 원하면 1매만 남기거나 바짝 자릅니다.

Q. 첫 착과를 몇 단에서 시작해야 하나요?

초세가 강하면 2~3단, 약하면 4단에서 시작하며 줄기당 3개 내외로 착과시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