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 모종을 심는 시기는 재배 계절에 따라 크게 갈립니다. 봄재배는 1월 파종 후 2월 중순 정식, 여름재배는 4월 파종 후 5월 정식, 가을재배는 8월 파종 후 9월 정식이 기준입니다. 심는 간격은 두둑 80㎝·고랑 40㎝를 기준으로 모종 사이를 18~20㎝씩 벌려 심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겨울 노지재배는 불가능하므로 텃밭에서는 겨울을 제외한 기간에 상추를 기를 수 있습니다.
상추 모종 심는 시기, 계절별로 언제가 맞을까
상추는 연중 재배가 가능하지만 시기별로 파종과 정식 시점이 나뉩니다. 봄·여름·가을재배 모두 파종 후 약 한 달 안에 정식(아주심기)을 하는 흐름이 같습니다.
- 봄재배: 1월 파종 → 2월 중순 정식
- 여름재배: 4월 파종 → 5월 정식
- 가을재배: 8월 파종 → 9월 정식, 겨울 오기 전까지 수확
- 겨울재배: 노지재배 불가, 온도 조절과 수분 공급이 가능한 환경에서만 가능
정식 적기는 모종의 본잎이 3~4매 정도 자랐을 때입니다. 이 시기를 넘겨 모종이 노화되면 활착이 늦어지고 초기 생육이 부실해집니다.
계절별 파종·정식 시기를 한눈에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재배 구분 | 파종 시기 | 정식 시기 |
|---|---|---|
| 봄재배 | 1월 | 2월 중순 |
| 여름재배 | 4월 | 5월 |
| 가을재배 | 8월 | 9월 |
심는 간격과 두둑 만들기, 숫자로 확인하기
상추는 어떻게 심느냐에 따라 두둑과 고랑 폭이 결정됩니다. 표준은 두둑 80㎝, 고랑 40㎝이며, 텃밭 사정에 따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습니다.
재식거리는 18~20㎝ 간격을 기준으로 합니다. 즉 모종과 모종 사이를 가로·세로 모두 18~20㎝씩 벌려 심는 방식입니다. 포기 간격을 넓게 잡으면 햇빛과 통풍이 잘 통해 균핵병·흰가루병·노균병 발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 항목 | 기준 값 |
|---|---|
| 두둑 폭 | 80㎝ |
| 고랑 폭 | 40㎝ |
| 재식 주간 거리 | 18~20㎝ |
| 적정 토양 pH | 6.0 |
모종 심기 전 준비할 것과 밑거름 양
상추는 토심이 깊고 물 빠짐이 좋은 토양에서 잘 자랍니다. pH 6.0 정도의 약산성 또는 중성이 적합하고, 통기성과 수분 함량이 충분하면 토양 적응력이 좋아 크게 까다롭지 않습니다.
이랑을 만들기 전에 퇴비와 밑거름을 넣습니다. 10a(1,000㎡) 기준 거름 총량은 요소 2.1㎏, 석회 60㎏, 퇴비 1,500㎏, 용성인비 1.0㎏, 염화가리 1.1㎏ 정도입니다. 텃밭처럼 작은 규모라면 3.3㎡당 요소 145g, 용성인비 100g, 염화가리 709g, 퇴비 5㎏, 석회 670g을 기준으로 환산해 쓰면 됩니다.
퇴비·석회·용성인비는 모두 밑거름으로 넣고, 요소와 염화가리는 밑거름과 웃거름에 절반씩 나누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모종 심는 방법, 깊이와 방향이 핵심
상추 모종을 심을 때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은 심는 깊이입니다. 너무 깊게 심지 말고 떡잎이 보일 정도로 얕게 심습니다. 모종의 상측면과 두둑의 상측면이 수평이 되도록 맞추는 것이 기준입니다.
특히 봄상추는 깊게 심으면 토양 속 지온이 낮아 활착이 늦어지고 초기 생육이 부실해집니다. 지온이 상대적으로 높은 흙 표면에 얕게 심어야 뿌리 활착에 유리합니다.
심는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이랑을 만들기 전 퇴비와 밑거름을 넣고 두둑 80㎝·고랑 40㎝로 이랑을 만듭니다.
- 18~20㎝ 간격으로 심을 자리를 잡습니다.
- 본잎 3~4매 된 모종을 떡잎이 보일 정도로 얕게 심습니다.
- 주변 흙으로 가볍게 복토합니다.
- 물을 충분히 줍니다.
비닐 멀칭을 한 경우에는 상추가 비닐에 직접 닿지 않도록 주변을 흙으로 덮어 화상 피해를 막아야 합니다. 아주심기 직후 물이 부족하면 뿌리 활착이 늦어지고 생육이 부실해지므로 물을 충분히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심은 뒤 물 주기와 수확 시점
아주심기 후 어느 정도 자라면 3~5일 간격으로 물을 줍니다. 상추는 본밭에 모종을 심고 30일 정도 지난 시기부터 잎 수확이 가능합니다.
수확할 때는 겉잎을 차례차례 따며, 줄기에서 가깝게 떼어내는 방식으로 딸니다. 꽃대가 올라올 때까지 계속 수확할 수 있습니다. 상추는 고온과 장일 조건이 이어지면 추대가 발생하므로, 한랭사 등으로 햇빛을 차단하면 추대를 늦출 수 있습니다. 다만 텃밭 규모에서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부분입니다.
좋은 모종 고르는 기준
모종을 구입해 심을 경우 아래 조건에 맞는 묘를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 줄기가 곧고 도장하지 않은 묘
- 뿌리가 잘 발달해 잔뿌리가 많고 밀생된 묘
- 노화되지 않고 병해충 피해가 없는 묘
- 본잎이 3~4매 정도인 묘
소규모 재배라면 모종을 구입해 심는 편이 간편합니다. 다만 상추는 발아가 잘 되는 작물이므로 씨앗을 직접 파종해 솎아 주면서 어린 상추를 수확해 먹는 방법도 있습니다.
Q. 상추 모종은 언제 심는 게 가장 좋은가요?
재배 시기에 따라 다릅니다. 봄재배는 2월 중순, 여름재배는 5월, 가을재배는 9월에 정식하는 것이 기준입니다. 모종의 본잎이 3~4매일 때가 정식 적기입니다.
Q. 상추 심는 간격은 얼마나 벌려야 하나요?
18~20㎝ 간격으로 심는 것이 표준입니다. 두둑은 80㎝, 고랑은 40㎝를 기준으로 만들되 텃밭 사정에 따라 조정할 수 있습니다.
Q. 상추를 깊게 심으면 왜 안 좋은가요?
특히 봄상추는 깊게 심으면 토양 속 지온이 낮아 뿌리 활착이 늦고 초기 생육이 부실해집니다. 떡잎이 보일 정도로 얕게 심는 것이 좋습니다.
Q. 상추는 심은 후 언제부터 수확할 수 있나요?
본밭에 모종을 심고 30일 정도 지나면 겉잎부터 수확할 수 있습니다. 꽃대가 올라올 때까지 계속 수확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