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파 병해충, 언제 무엇을 봐야 할까
대파는 봄뿌림재배 기준으로 4월부터 6월까지 묘 신장기가 이어지고, 이 시기에 파총채벌레와 녹병·노균병이 겹쳐 발생하기 쉽습니다. 방제의 핵심은 발생 세대가 섞여 있는 해충을 유충과 성충까지 함께 관리하는 데 있고, 병은 초기 증상이 보일 때 적용 약제를 바꿔가며 대응하는 것입니다. 아래에서는 시기별 재배 흐름과 확인된 방제 약제, 웃거름 시기까지 정리했습니다.
대파 재배 일정과 병해충 발생 시기
파는 봄뿌림재배와 가을뿌림재배로 나뉘며, 봄뿌림 기준 3월에 아주심기와 씨뿌림이 시작됩니다. 4월은 아주심기와 씨뿌림, 묘 신장기가 겹치는 시기이고 5월과 6월은 묘 신장기와 솎음, 김매기가 이어지면서 6월부터 수확이 시작됩니다.

| 시기 | 주요 작업 |
|---|---|
| 3월 | 아주심기, 씨뿌림 |
| 4월 | 아주심기, 씨뿌림 |
| 5월 | 솎음, 김매기 |
| 6월 | 솎음, 김매기, 수확 |
이 일정에서 눈여겨볼 지점은 5~6월입니다. 묘가 자라면서 잎이 촘촘해지고 솎음·김매기 작업으로 사람이 밭을 자주 드나들게 되는데, 이때 파총채벌레와 녹병·노균병이 함께 문제가 됩니다.
파총채벌레, 왜 유충부터 성충까지 같이 잡아야 할까
파총채벌레 방제에서 가장 많이 놓치는 부분은 발생 세대가 혼재한다는 점입니다. 알·유충·성충이 한 포기 안에 동시에 존재하기 때문에 한 번 약을 뿌리고 끝내면 다음 세대가 다시 올라옵니다.
참고 자료(경농 대파재배력)에서 확인된 파총채벌레 방제 약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 푸르겐(유제)
- 아칸토(액상)
- 무인항공기 방제 시에도 동일 계열 활용 가능
방제 타이밍은 유충이 잎 속으로 들어가기 전, 즉 어린 유충 단계에서 잡는 것이 유리합니다. 잎 속에 들어간 뒤에는 약액이 닿지 않아 효과가 떨어집니다.
녹병과 노균병, 어떤 약제를 언제 쓸까
녹병과 노균병은 대파에서 함께 관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료에서 확인된 적용 약제는 아래와 같습니다.

| 병해 | 적용 약제 |
|---|---|
| 노균병·녹병 | 균핵용사(입제), 벨리스플러스(입제) |
| 노균병·녹병 | 미리카트(액상), 퀸텍(액상) |
입제는 토양 처리나 초기 예방 목적으로, 액상은 경엽 처리용으로 구분해 쓰는 흐름입니다. 무인항공기 방제를 할 경우에는 푸르겐(유제)이나 아칸토(액상)를 파총채벌레와 함께 잡는 방식이 자료에 명시돼 있습니다.
병은 발병 후 치료보다 발병 전 예방이 훨씬 유리합니다. 잎에 노란 반점이나 흰 곰팡이 기운이 보이면 이미 번진 상태일 수 있으므로, 5~6월 묘 신장기에는 예방 위주로 일정을 잡는 것이 안전합니다.
웃거름 주는 시기와 병해충 방제의 관계
대파는 웃거름을 북주기와 겸해서 주면 효과적입니다. 자료에서 확인된 비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 3회로 나눌 경우: 20%, 30%, 40%
- 4회로 나눌 경우: 10%, 20%, 30%, 40%
웃거름을 주는 시기에는 북주기로 흙이 올라오기 때문에 잎과 줄기 사이가 습해지기 쉽습니다. 이 습한 환경이 노균병 발생에 유리하게 작용하므로, 웃거름 작업 후에는 포기 사이 통풍과 배수 상태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 방제 순서, 이렇게 따라 하시면 됩니다
- 3월 아주심기 전후로 토양 상태와 종묘를 점검합니다.
- 4월 묘 신장기 진입 시 잎에 총채벌레 흔적(잎 표면의 흰 점, 기형)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 5월 솎음·김매기 작업 시 파총채벌레 유충 발생 여부를 함께 봅니다.
- 5~6월에는 녹병·노균병 예방 약제를 일정 간격으로 돌려가며 살포합니다.
- 파총채벌레는 유충·성충 동시 방제를 원칙으로 하고, 무인항공기 방제 시 푸르겐(유제) 또는 아칸토(액상)를 활용합니다.
- 웃거름은 3회 또는 4회로 나눠 북주기와 함께 주고, 작업 후 포기 사이 습도를 확인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파총채벌레는 언제 잡는 게 가장 효과적인가요?
유충이 잎 속으로 들어가기 전 어린 단계에서 잡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발생 세대가 섞여 있으므로 한 번에 끝내지 말고 일정 간격을 두고 반복 방제해야 합니다.
Q. 녹병과 노균병 약제를 같이 써도 되나요?
자료에서는 균핵용사·벨리스플러스(입제)와 미리카트·퀸텍(액상)이 노균병·녹병에 함께 표기돼 있습니다. 다만 동시 살포 가능 여부는 제품 라벨의 혼용 가능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Q. 무인항공기 방제는 어떤 약제를 쓰나요?
자료 기준으로 푸르겐(유제) 또는 아칸토(액상)를 파총채벌레 방제에 활용하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Q. 웃거름을 3회와 4회 중 어떤 게 유리한가요?
자료에는 3회(20%, 30%, 40%)와 4회(10%, 20%, 30%, 40%) 두 방식이 제시돼 있습니다. 어느 쪽이 유리하다고 단정하지 않고, 재배 환경과 노동력에 맞춰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