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 순지르기 시기별 핵심 개화 전 새가지 12~13개와 착색기 이후 관리

2026-10-31 · 읽는데 4분

포도 순지르기 시기별 핵심 개화 전 새가지 12~13개와 착색기 이후 관리

포도 순지르기, 언제 어떻게 해야 할까

포도나무 순지르기는 새순이 자라는 시기인 봄부터 꾸준히 손이 가는 작업입니다. 개화 전에는 햇빛이 잘 들어가도록 새가지를 솎아내고, 착색기 이후에는 새 가지가 나오는 즉시 잘라주는 것이 성숙을 촉진하는 방법입니다. 순지르기 자체가 열매 품질을 좌우하기 때문에 시기와 방법을 정확히 아는 게 중요합니다. 아래에서 시기별로 무엇을 확인해야 하는지 정리했습니다.

포도 순지르기와 새순 관리, 시기별로 뭐가 다를까

포도나무는 새가지 유인, 꽃송이 다듬기, 순지르기, 개화기 저온 관리까지 단계마다 손이 필요합니다. 특히 새가지 관리는 개화 전까지 햇빛이 잘 들어가게 하는 효과가 있어 원예 전문가들도 가장 중요한 작업으로 꼽습니다.

시기별로 관리 포인트가 다릅니다.

  • 개화 전(5~6월): 새가지 솎기로 원가지 1m당 12~13개의 새가지를 확보하고, 순지르기로 적정 엽수를 확보합니다.
  • 착색기 이후: 새 가지가 생장하면 잎에서 만든 동화양분이 새 가지 생장에 쓰여 오히려 성숙이 지연되므로, 새 가지가 나오는 즉시 잘라줍니다.
  • 곁순 발생 시: 좁은 주간거리로 곁순이 생기면 주기적으로 순지르기해야 합니다.

포도 꽃은 5월에서 6월 사이에 피는데, 화려하지 않고 작아서 개화 시기를 놓치면 관리 타이밍도 함께 밀립니다. 이 시기를 기준으로 새가지 솎기와 순지르기를 맞춰두면 이후 착색기 관리가 한결 수월해집니다.

포도 순지르기와 새순 관리, 시기별로 뭐가 다를까
포도 순지르기와 새순 관리, 시기별로 뭐가 다를까
시기 핵심 작업
개화 전 새가지 솎기, 순지르기
착색기 이후 새 가지 즉시 제거
곁순 발생 시 주기적 순지르기

새가지 솎기와 순지르기, 숫자로 보는 기준

순지르기는 불필요한 새순을 정리해 열매 품질을 높이는 작업입니다. 다만 무작정 많이 솎아내면 엽수가 부족해져 동화양분 생산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기준 수치를 알고 시작하는 게 안전합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자료에서 제시하는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원가지 1m당 새가지 12~13개 확보
  • 순지르기로 적정 엽수 확보
  • 착색기 이후 새 가지는 나오는 즉시 제거
새가지 솎기와 순지르기, 숫자로 보는 기준
새가지 솎기와 순지르기, 숫자로 보는 기준
항목 기준값
새가지 확보 수 원가지 1m당 12~13개
순지르기 목적 적정 엽수 확보
착색기 새 가지 즉시 제거

순지르기, 실제로 어떻게 진행할까

포도나무는 빠르게 자라기 때문에 한 번 손봤다고 끝나는 작업이 아닙니다. 꾸준히 관리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실제 작업 순서는 아래처럼 잡으면 됩니다.

  1. 지지대 상태를 먼저 확인합니다. 통풍과 병충해 문제를 예방하려면 지지대 설치가 기본입니다.
  2. 개화 전 새가지를 솎아 원가지 1m당 12~13개를 남깁니다.
  3. 남긴 새가지에서 순지르기로 적정 엽수를 맞춥니다.
  4. 착색기 이후 새 가지가 보이면 즉시 잘라냅니다.
  5. 곁순이 계속 올라오면 주기적으로 순지르기를 반복합니다.

묘목 단계라면 순지르기보다 뿌리 활착이 먼저입니다. 묘목은 배수가 좋은 화분에 심고, 뿌리 잡는 기간 동안 햇빛을 피해 관리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이 단계를 건너뛰고 순지르기부터 서두르면 나무 자체가 약해질 수 있습니다.

착색기 이후 순지르기, 정말 하면 안 될까

착색기 이후에 순지르기하면 성숙이 불량해진다는 말이 흔히 돌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입니다. 오히려 착색기 이후 새 가지가 자라면 동화양분이 새 가지 생장으로 빠져나가 성숙이 지연됩니다. 그래서 착색기 이후에는 새 가지가 나오는 즉시 잘라주는 것이 성숙을 촉진하는 방법입니다.

시기와 방법에 맞춘 순지르기만이 잎을 건전하게 관리하고, 낙엽기까지 조기 낙엽 없이 좋은 포도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순지르기를 아예 피하는 게 아니라,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게 핵심입니다.

Q. 순지르기는 꼭 개화 전에만 해야 하나요?

개화 전 새가지 솎기와 순지르기가 기본이지만, 착색기 이후에도 새 가지가 나오면 즉시 잘라줘야 합니다. 시기마다 목적이 다르다고 보면 됩니다.

Q. 새가지를 너무 많이 솎아내면 어떻게 되나요?

원가지 1m당 12~13개를 기준으로 확보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이보다 지나치게 줄이면 적정 엽수가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Q. 곁순은 언제 처리해야 하나요?

좁은 주간거리로 곁순이 생기면 주기적으로 순지르기해야 합니다. 한 번에 몰아서 하기보다 발생할 때마다 처리하는 편이 좋습니다.

Q. 묘목을 심은 첫해에도 순지르기가 필요한가요?

묘목은 뿌리 잡는 기간 동안 햇빛을 피해 관리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활착이 된 뒤에 새가지와 순 관리로 넘어가는 흐름이 일반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