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한 구멍에 2~3알 심는 이유와 25~30cm 간격 기준

2026-09-22 · 읽는데 5분

옥수수 한 구멍에 2~3알 심는 이유와 25~30cm 간격 기준

옥수수는 한 구멍에 2~3알을 심고, 최종적으로는 가장 튼튼한 한 포기만 남기는 것이 정석입니다. 포기 사이 간격은 품종과 재배 방식에 따라 달라지지만, 기본적으로 25~30cm를 확보해야 통풍과 채광이 원활해집니다. 씨앗은 크기의 2~3배 깊이인 2~3cm로 심어야 발아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는 간격과 파종량을 결정할 때 실제로 확인해야 할 기준들을 정리합니다.

옥수수 한 구멍에 몇 알 심어야 할까

옥수수는 발아율이 100%가 아니기 때문에 한 구멍에 한 알만 심으면 결주가 생기기 쉽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2~3알을 넣고, 싹이 올라온 뒤 가장 건강한 포기만 남깁니다. 이때 남은 포기는 손으로 뽑지 말고 가위로 지면 가까이에서 잘라야 합니다. 손으로 뽑으면 남겨둘 포기의 뿌리가 함께 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솎아내기를 미루면 여러 포기가 좁은 자리에서 양분과 수분을 나눠 갖게 되어 줄기만 가늘어지고 이삭이 제대로 차지 않습니다. 아깝다는 생각에 그대로 두면 전체 수확이 부실해지는 결과로 이어집니다.

옥수수 한 구멍에 몇 알 심어야 할까
옥수수 한 구멍에 몇 알 심어야 할까
구분 권장값
한 구멍당 씨앗 수 2~3알
최종 남기는 포기 수 1포기
파종 깊이 2~3cm

포기 사이 간격은 품종과 재배 방식에 따라 달라진다

옥수수는 키가 크게 자라는 작물이라 간격이 좁으면 아래쪽 잎에 햇빛이 들지 않습니다. 잎이 겹치면 통풍도 막혀 병해 위험이 높아집니다. 그래서 포기 사이 간격을 확보하는 것이 수확량과 직결됩니다.

일반적으로 25~30cm 간격을 기준으로 잡고, 두둑 너비는 70~80cm 정도로 넉넉하게 확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이 수치는 재배 환경과 품종에 따라 조정이 필요합니다. 강낭콩 사례를 보면 덩굴성은 30cm, 비덩굴성은 20~25cm로 품종에 따라 간격이 달라집니다. 옥수수도 마찬가지로 품종 특성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간격을 좁게 잡으면 당장은 많이 심은 것처럼 보이지만, 생육이 진행될수록 통풍과 채광이 나빠집니다. 이는 병해 발생의 주원인이 되고 알이 차지 않는 결과로 이어집니다.

심는 깊이와 시기가 발아율을 좌우한다

씨앗을 너무 얕게 심으면 새가 파먹거나 수분이 부족해 발아율이 떨어집니다. 반대로 너무 깊게 심으면 싹이 지표면까지 올라오는 데 에너지를 다 써서 고사할 위험이 있습니다. 씨앗 크기의 2~3배인 2~3cm 깊이가 가장 안정적입니다.

옥수수는 추위에 약한 작물이라 지온이 10~15℃ 이상 유지될 때 파종해야 합니다. 중부지역 기준으로 4월 중순부터 5월 상순이 적기이며, 남부지역은 1~2주 일찍 심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너무 늦게 심으면 장마철과 수확기가 겹쳐 알이 부패하거나 꼬투리 안에서 싹이 트는 수발아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심는 깊이와 시기가 발아율을 좌우한다
심는 깊이와 시기가 발아율을 좌우한다
지역 씨앗 파종 적기
중부지역 4월 중순 ~ 5월 상순
남부지역 4월 초 ~ 5월 상순
파종 한계 7월 10일 ~ 15일

웅덩이 파종법으로 냉해를 줄이는 방법

4월에 심으면 장마 초입에 수확을 마칠 수 있어 재배 실패 확률이 낮아집니다. 다만 이른 파종은 냉해 위험이 따르므로, 이를 줄이기 위해 웅덩이 파종법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1. 두둑에 10cm 내외로 구멍을 파냅니다.
  2. 구멍 안에 씨앗을 심습니다.
  3. 그 위에 배색비닐을 덮어줍니다.

이렇게 하면 비닐과 웅덩이 바닥 사이에 따뜻한 공기층이 형성되어, 어린 싹이 작은 비닐하우스 안에서 자라는 것과 같은 보온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외부 기온이 낮아도 웅덩이 내부 온도가 높게 유지되어 싹이 빠르게 돋아나고 냉해 걱정을 줄일 수 있습니다.

옥수수를 나눠 심으면 수확 시기를 분산할 수 있다

옥수수는 수확과 동시에 찜통에 들어가야 제맛을 느낄 수 있는 작물입니다. 그래서 한 번에 심기보다 2~4주 텀을 두고 나눠 심으면, 장마 기간인 7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갓 수확한 옥수수를 맛볼 수 있습니다.

모종 정식의 경우 씨앗 파종보다 한 달 정도 늦게 심을 수 있어, 씨앗과 모종을 적절히 섞어 심으면 1년에 4~5회까지 나눠 심기가 가능합니다. 다만 작은 텃밭이라면 나눠 심기가 어렵기 때문에 4월에서 5월 사이 파종을 권장합니다. 이 시기에 심으면 8월까지 수확을 마무리하고 가을 작물을 심을 수 있습니다.

Q. 옥수수 모종은 언제 심나요?

전국적으로 5월에 가장 많이 심습니다. 작은 텃밭이라면 냉해 걱정이 없는 5월 모종 정식이 안정적입니다.

Q. 솎아낼 때 손으로 뽑아도 되나요?

손으로 뽑으면 남겨둘 포기의 뿌리가 상할 수 있습니다. 가위로 지면 가까이에서 잘라주는 것이 안전합니다.

Q. 6월에 심어도 괜찮을까요?

가능하지만 장마철과 수확기가 겹칠 위험이 큽니다. 비가 많으면 알이 부패하거나 꼬투리 안에서 싹이 틀 수 있으므로, 배수가 잘되는 곳을 택하고 두둑을 평소보다 높게 만들어야 합니다.

Q. 옥수수 간격을 좁게 심으면 어떻게 되나요?

통풍과 채광이 나빠져 병해 발생의 주원인이 됩니다. 알이 차지 않는 부실한 결과로 이어지므로, 최소 25cm 이상 간격을 확보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