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울토마토는 왜 심은 지 두 달 만에 쓰러질까
방울토마토는 줄기가 곧게 서지 못하고 덩굴처럼 옆으로 기어가거나, 열매가 달리기 시작하면 무게를 못 이기고 바닥으로 쓰러집니다. 그래서 심은 직후부터 지주를 세우고 줄기를 붙여 주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방울토마토도 가지과 작물이라 고추와 마찬가지로 아주심기 직후부터 지주와 곁순 정리를 챙겨야 하며, 줄기가 처음 갈라지는 방아다리 아래 곁순을 정리하는 원리가 그대로 적용됩니다. 다만 방울토마토는 고추보다 줄기가 가늘고 덩굴성이 강해 유인 방식이 조금 다릅니다.
- 지주는 모종을 심은 직후, 늦어도 줄기가 쓰러지기 전에 세웁니다
- 포기 사이 간격은 35~40cm를 기준으로 잡습니다
- 첫 갈림 부위인 방아다리 아래 곁순 4~5개를 제거합니다
- 웃거름은 30일 간격으로 3회가 기준입니다
지주는 언제, 어떤 것을 세워야 할까
방울토마토는 키가 크게 자라는 작물이라 고춧대가 자라기 시작하면 바로 지주에 묶어 강한 바람에 쓰러지지 않게 해야 합니다. 고추 재배에서도 같은 원칙이 적용되는데, 청양고추는 자라면 키가 크고 열매가 많이 달려 비바람에 쉽게 쓰러지므로 아주심기 직후부터 장마 전까지 지주와 곁순 정리를 챙겨야 한다는 안내가 농사로 기술상담에 나옵니다. 방울토마토도 이 시기를 놓치면 장마철 한 번의 강풍에 포기가 꺾입니다.
지주를 세울 때는 모종 바로 옆 흙에 단단히 박고, 줄기가 자라는 방향을 고려해 묶습니다. 줄기와 지주를 묶을 때는 새끼줄이나 전용 끈을 사용하되, 줄기를 조이지 않을 정도로 여유를 두고 8자 모양으로 묶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너무 꽉 묶으면 줄기가 자라면서 상처가 생깁니다.
방아다리 아래 곁순, 어디까지 따야 하나
줄기가 처음 Y자로 갈라지는 곳을 방아다리라고 하며, 고추 재배에서는 농사로 기술상담이 방아다리 밑에서 나오는 곁순 4~5개를 제거하라고 안내합니다. 제주농업기술원 자료는 재래종은 곁순을 딸 필요가 없고, 개량종은 방아다리 밑 곁순을 정리하되 2개쯤 남기는 방법도 소개합니다. 방울토마토도 이와 같은 가지과 작물의 곁순 정리 원리를 따르며, 방아다리 위쪽 가지는 그대로 키웁니다.
잎이 얼룩덜룩한 바이러스 의심 포기는 빨리 뽑아 다른 포기로 번지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이는 고추 재배 안내에서도 강조되는 부분으로, 가지과 작물 전반에 적용되는 관리 원칙입니다.
지주 세우기와 유인 순서
방울토마토를 심은 뒤 실제로 손이 가는 작업은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합니다. 고추 아주심기 과정에서도 비닐을 덮은 뒤 포기 간격대로 구멍을 내고, 구멍에 물을 먼저 충분히 준 다음 심으며, 너무 깊게 심지 말고 모종의 흙이 살짝 보일 정도로 심은 뒤 다시 물을 넉넉히 주는 방식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방울토마토도 같은 방식으로 정식한 뒤 지주 작업에 들어갑니다.
- 모종을 심은 직후 지주를 포기 옆에 세우고 흙에 단단히 고정합니다
- 줄기가 20~30cm 자라면 첫 번째로 지주에 묶습니다
- 이후 20~30cm 자랄 때마다 위쪽으로 다시 묶어 올립니다
- 방아다리 아래 곁순이 보이면 4~5개를 제거합니다
- 열매가 달리기 시작하면 무거워진 줄기를 지주에 한 번 더 고정합니다
물과 거름, 언제 어떻게 줄까
고추는 밭에서 5개월 넘게 자라므로 거름을 한 번에 주지 않고 나눠 주며, 웃거름은 30일 간격으로 3회가 기준입니다. 물은 심은 직후 충분히 준 뒤 잠시 줄여 뿌리가 깊게 뻗게 하고, 그 뒤로는 흙이 마르지 않게 관리합니다. 흙이 마르거나 흙 속 염류 농도가 높으면 석회결핍과가 생기기 쉬우므로, 석회를 밑거름으로 주고 물 관리를 고르게 합니다. 방울토마토도 가지과 작물로서 같은 물 관리 원리가 적용됩니다.

| 항목 | 기준 |
|---|---|
| 포기 사이 | 35~40cm |
| 웃거름 간격 | 30일 3회 |
| 이랑 높이 | 20cm 이상 |
| 흙 산도 | pH 6.5 안팎 |
장마철에 특히 조심해야 할 것
탄저병균은 26~30℃에서 잘 자라고 빗물을 타고 퍼집니다. 병든 열매 한 개에 전염원이 수천만 개 이상 들어 있어, 병든 열매를 보는 즉시 따서 치우는 것이 약을 뿌리는 것보다 효과적입니다(국립원예특작과학원). 비가림도 좋은 예방법입니다. 방울토마토도 장마철 빗물이 튀면서 병이 번지므로, 지주에 묶어 통풍을 확보하고 병든 열매는 발견 즉시 밭 밖으로 치우는 것이 기본입니다.
담배나방은 번데기로 겨울을 나고 6월부터 고춧잎에 알을 낳습니다. 애벌레가 열매 속으로 들어가면 약이 닿지 않으므로 열매로 파고드는 3령 이전이 방제 적기입니다. 페로몬 트랩으로 나방이 나오는 때를 확인하고, 구멍 난 열매는 보이는 대로 따냅니다. 방울토마토도 같은 나방류의 피해를 받을 수 있어 열매에 구멍이 뚫렸는지 자주 살펴야 합니다.
수확은 언제부터 가능할까
고추의 경우 풋고추와 홍고추는 따로 있는 품종이 아니라, 같은 고추를 초록일 때 따면 풋고추, 붉게 익힌 뒤 따면 홍고추입니다. 풋고추는 꽃 핀 뒤 약 15일부터, 홍고추는 꽃 핀 뒤 45~50일이 지나 진홍색으로 변하고 주름이 잡힐 때 땁니다. 방울토마토도 꽃이 핀 뒤 열매가 익는 데 걸리는 시간이 품종과 기온에 따라 달라지므로, 색이 고르게 들고 꼭지 부분이 마르는 시점을 기준으로 땁니다.

| 작물 | 수확 시기 기준 |
|---|---|
| 풋고추 | 꽃 핀 뒤 약 15일 |
| 홍고추 | 꽃 핀 뒤 45~50일 |
| 방울토마토 | 색이 고르게 들 때 |
자주 묻는 질문
Q. 방울토마토 지주는 꼭 세워야 하나요?
방울토마토는 덩굴성 줄기라 열매가 달리면 무게를 못 이기고 쓰러집니다. 고추도 자라면 키가 크고 열매가 많이 달려 비바람에 쉽게 쓰러지므로 지주에 묶어야 한다는 안내가 농사로 기술상담에 나옵니다. 방울토마토도 같은 이유로 지주가 필요합니다.
Q. 곁순은 어디까지 따야 하나요?
줄기가 처음 Y자로 갈라지는 방아다리 아래에서 나오는 곁순 4~5개를 제거하는 것이 기준입니다. 방아다리 위쪽 가지는 그대로 키웁니다.
Q. 웃거름은 얼마나 자주 주나요?
고추 재배 기준으로 웃거름은 30일 간격으로 3회가 기준입니다. 방울토마토도 가지과 작물로서 같은 간격으로 나눠 주는 것이 안전합니다.
Q. 장마철에 병이 돌면 어떻게 하나요?
병든 열매를 보는 즉시 따서 밭 밖으로 치우고, 가능하면 비가림을 해 줍니다. 탄저병균은 26~30℃에서 잘 자라고 빗물을 타고 퍼지므로, 병든 열매 하나를 방치하면 전염원이 수천만 개 이상 퍼질 수 있습니다.
Q. 지주에 묶는 시기는 언제가 좋나요?
줄기가 20~30cm 자랐을 때 첫 묶음을 하고, 이후 20~30cm 자랄 때마다 위쪽으로 다시 묶어 올립니다. 늦어도 장마 전에는 한 번 더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